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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금리와 가계대출, 예적금 동향

economic storytelling 2023. 5. 14.

2023년 주택가격전망에 대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는 글입니다. 주택가격의 하락요인과 예적금금리의 변동에 대해 설명하고, 통화당국의 대응방안을 제시합니다.

 

 

 

은행-대출금리와-가계대출,-예적금-동향

 

은행 대출금리와 가계대출, 예적금의 동향

최근에는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대출이 늘어났고, 반면에 예적금 금리는 떨어지면서 예적금 수요가 줄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은행 대출금리와 가계대출, 예적금의 동향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어떤 원인과 결과를 가지고 있고, 우리의 경제와 금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대출금리가 하락한 이유

대출금리는 은행이 고객에게 돈을 빌려줄 때 받는 이자율입니다. 대출금리가 높으면 고객은 돈을 빌리기 어렵고, 낮으면 돈을 빌리기 쉽습니다. 대출금리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영향받는데, 그중 가장 큰 요인은 기준금리입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게 돈을 빌려줄 때 받는 이자율로,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를 참고하여 대출금리를 결정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대출금리도 오르고, 내리면 대출금리도 내립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기준금리가 0.5%에서 1%로 인상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통화당국의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대출금리도 함께 상승하였고, 이는 가계부채에 큰 부담을 안겼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누리 어적용되는 혼합형 금리를 사용하는경우가 많은데, 이 혼합형 금리의 하단금리(변동금리)가 올해 초에 비해 1.14% 포인트나 하락하였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로 바뀌는 대출조건과 한도, 혜택

 

그렇다면 왜 대출금리가 하락한 것일까요? 이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미국의 긴축재정기조가 곧 끝날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역사상 최대규모의 재정지출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률이 상승했고,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률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미국의 긴축재정기조가 곧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습니다. 이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긴축적인 흐름을 완화시켰고, 한국의 대출금리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쳤습니다.

 

 

 

둘째, 금융당국의 압박이 커졌습니다. 통화당국은 가계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중은행들에게 가상금리를 낮추도록 요구하였습니다. 가상금리란 은행이 실제로 받는 대출금리와 기준금리사이의 차액을 말하는 데, 이 차액이 크면 은행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고객의 부담이 커집니다.

 

반대로 차액이 작으면 은행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고객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통화당국은 시중은행들에게 가상금리를 최대한 흡수하도록 신경을 쓰라고 부탁하였고, 시중은행들은 이에 따라 가상금리를 내렸습니다.

 

가계대출과 예적금의 동향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대출과 예적금의 동향도 변화하였습니다.

 

가계대출은 은행에서 개인에게 주는 모든 종류의 대출을 말합니다. 가계대출이 늘어나면 소비와 투자가 활성화되어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가계부채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소득과 자산에 비해 부채비율이 높아져 시장경제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가계부채가 많으면 이자부담도 커지고, 만약 급격한 금융위기나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부채상환능력이 악화되어 가계가 파산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까지는 대출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가계대출도 감소하는 추세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대출도 다시 증가하였습니다. 은행 대출금리가 높으면 대출추세가 수그러 들기만, 금리가 하락하면 당연히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 신규가계대출은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8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새로운 대출증가속도가 기존대출상환속도를 앞지르면서 결국은행권가계대출도 넉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은행별 가계대출금리 살펴보기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2조 8천억 원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주거용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로, 전세자금 대출과 장기 주거자 전환대출 등이 포함됩니다.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것은 주거 수요와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 것을 반영합니다. 급격하게 상승한 집값과 전셋값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집을 바꾸거나 구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물가현상, 고금리정책으로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큰 경제위기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경제적 위기상황 속에서 주택가격 역시 침체국면에 진입하여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2023년 주택시장전망」에서 전국주택가격은 3.5%, 아파트가격은 5.0%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울주택가격은 2.5% 하락하고, 아파트가격 역시 4.0%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제거래된 주택의 가격만 종합한 실거래가 하락폭은 이보다 더 클 전망입니다.

 

주택산업연구연 - 2023년 주택시장전망

 

예적금은 은행에서 고객에게 돈을 받아두고 일정기간 후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예적금금리는 은행이 고객에게 돌려주는 이자율입니다. 예적금금리가 높으면 고객은 돈을 저축하기 쉽고, 낮으면 돈을 저축하기 어렵습니다. 예적금금리는 대출금리와 반대로 기준금리에 따라 변동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예적금금리도 오르고, 내리면 예적금금리도 내립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예적금 금리도 상승하였습니다. 한때 5%까지 올랐던 예적금금리는 은행에 돈을 묶어두려는 사람들을 늘렸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예적금금리도 하락하였습니다. 5대 시중은행들의 대표적인 정기예금상품 최고우대금리는 3%대로 떨어졌고, 4%,5%대 상품은 아예 자치를 감췄습니다.

 

 

 

예적금금리가 하락하면서 예적금수요도 줄었습니다. 예적금 상품인기가 떨어지면서 예적금이 13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수시 입출금식과 정기예금잔액 모두 급감하였습니다. 예적금수요가 줄어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출금리가 낮아져서 저축보다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와 생활비증가로 저축여력이 줄었습니다.

- 다른 저축상품이나 플랫폼이다 양화 되어 경쟁력이 약화되었습니다.

 

시사점

대출금리와 예적금 금리의 변동은 우리의 경제와 금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대출금리가 하락하면 가계대출이 증가하여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지만, 가계부 채 문제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예적금금리가 하락하면 저축수요가 감소하여 은행의 자급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화당국은 다음과 같은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 대출금리의 적절한 조정을 통해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예적금 금리의 하락으로 인한 은행의 자본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자본조달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다른 국가나 기관의 비교나 참고자료를 활용하여 국내의 경제와 금융상황을 분석하고 평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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