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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고 절판된 보험을 해지하면 안되는 이유

economic storytelling 2023. 7. 8.

보험상품을 해지하면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의 구조와 보험의 특성을 이해하고, 오래된 그리고 절판된 보험상품은 왜 유지해야 하는지 알아보세요.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 제도로 손해를 줄이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오래되고 절판된 보험을 해지하면 안 되는 이유

보험상품을 해지하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보장내용의 부족, 새로운 상품의 유혹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상품을 해지하면 받을 수 있는 해지환급금은 납입한 보험료에 비해 적거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는 보험료의 구조와 보험의 특성 때문입니다.

 

보험료의 구조

보험료는 보장보험료와 적립보험료로 구성됩니다.

 

보장보험료 적립보험료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보장과 서비스를 위해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가입자가 납입한 보험료 중 일부를 재원으로 쌓아두는 비용입니다.
만기나 중도해지시 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만기나 중도해지시 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는 적립보험료에서도 모집비용, 사업비 등을 공제합니다. 특히 가입 초기에는 공제비용이 많기 때문에 해지환급금이 적게 나옵니다.

 

 

보험의 특성

보험은 갑작스러운 위기를 대비하는 안전망 역할을 하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예·적금과 같은 저축상품과는 다른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예·적금은 원금과 이자를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지만, 보험은 원금과 이자를 확정적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대신, 보험이 발생하면 원금과 이자보다 훨씬 큰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험상품을 해지하면 손해를 크게 보고, 위기에 다시 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보험상품을 살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꼭 해지를 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고려해 보세요.

 

해지를 해야 할 때 고려할 사항

1. 오래된 그리고 절판된 보험상품은 가급적 살려두세요.

  • 오래된 그리고 절판된 보험상품은 현재의 상품보다 낮은 보장보험료와 높은 적립보험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해지환급률이 높고, 만기 시에 받을 수 있는 환급금도 많습니다.
  • 또한, 오래된 상품은 현재의 상품보다 넓은 범위의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가입한 암보장특약은 암 진단 시 1회만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암의 재발과 전이에도 지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러므로, 오래된 그리고 절판된 보험상품은 가급적 살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 제도를 활용하세요.

  1.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 제도는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일시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는 기간 동안에는 보장과 서비스를 받을 수 없지만, 나중에 보험료를 다시 납입하면 원래대로 복구됩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보험상품을 살려두면서 필요한 자금을 조금이나마 확보할 수 있습니다.
  3.  이 제도의 장점은 보험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지하면 다시 가입할 때 나이가 많아져서 보험료가 올라가거나, 건강상태가 나빠져서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장내용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제도를 통해 보험상품을 임시로 중단하고, 나중에 다시 복구할 수 있다면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이 제도를 신청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과 절차가 필요합니다.
    • 조건 : 보험료를 1년 이상 납입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일시중지 기간은 최대 2년까지 가능하며, 2년 이내에 다시 납입해야 합니다. 일부 상품은 이 제도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  절차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세요. 보험사에서 승인하면 일시중지가 시작됩니다. 일시중지 기간이 끝나면 다시 납입하세요. 납입하면 원래대로 복구됩니다.

이상으로 오래된 그리고 절판된 보험상품은 가급적 살려두고, 가장 최신 상품을 정리 또는 해지하는 게 좋은 이유를 알려드렸습니다. 보험상품은 갑작스러운 위기를 대비하는 안전망 역할을 하는 만큼, 중도해지를 결정하면 또다시 예기치 않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되도록이면 보험상품을 살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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