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디, 디스플레이 투자 재개에 수혜 기대
아이씨디는 디스플레이 장비회사로, 디스플레이 투자가 재개되면서 수주와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씨디는 OLED와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11,890원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아이씨디, 디스플레이 투자 재개에 수혜 기대
아이씨디는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OLED 증착기 업체 캐논도키(Canon Tokki)와 중국 패널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패널 업체에 건식 식각장비(Dry Etcher)를 공급하고 증착기 업체에는 물류 장비를 공급한다.
아이씨디는 2022년 하반기부터 디스플레이 업황이 개선된 이후 패널업체의 투자가 활발히 재개 중이다. 한국 패널 업체들의 북미 고객사항 태블릿/노트북 PC용 중대형 OLED와 AR/VR 기기용 디스플레이 양산 목표 시점이 2024년이어서 이를 위한 장비 투자는 늦어도 2023년 상반기 중 시작될 전망이다.
아이씨디는 국내 패널업체향 디스플레이 제조용 건식 식각장비 점유율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경쟁사인 TEL(동경전기)의 장비를 지속 대체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인베니아와 원익 IPS의 점유율은 점차 하락했다.
아이씨디는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2개사의 동시 투자로 큰 폭의 수주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8.6세대 IT용 OLED 첫 투자, 8.5세대 QD-OLED 추가 투자와 LG디스플레이의 IT/TV용 중대형 RGB 및 White OLED 추가 투자 덕분이다. 이와 관련한 내년 식각장비 수주액은 약 2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아이씨디는 OLED가 RGB,White 뿐만 아니라 QD나 OLEDoS(실리콘 웨이퍼 기반) 등 다양한 기술과 접목되고, 기판 크기도 초대형/초소형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특정 장비군(디스플레이용 플라스마 장비)에 우위가 있는 업체로서 다양한 라인에 장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씨디는 국내 AR/VR용 Mircro OLED 개발이나 반도체향 장비도 공급할 전망이다.
아이씨디는 디스플레이 투자의 주요 수혜자로 평가받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흐름상 하반기부터 이익성과 주가가 꾸준히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이씨디에도 단점과 위험 요인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아이씨디는 패널업체의 투자 재개 시점과 규모에 따라 수주액과 매출액에 큰 영향을 받는다. 패널업체의 투자가 예상보다 늦어지거나 줄어들 경우 아이씨디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경쟁사의 기술 발전과 가격 경쟁력에 대응해야 한다. 일본 TEL은 아직도 국내 패널업체의 일부 라인에서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패널업체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인베니아와 원익 IPS도 국내외에서 식각장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씨디는 자신의 기술 우위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비용 절감에 힘써야 한다.
아이씨디는 전일 대비 60원 (0.49%) 하락한 11,890원에 거래되었다. 고가는 12,300원, 저가는 11,6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90,860주였다. 외국인 소진율은 5.88%로 낮은 수준이었다. 시가 총액은 2,182억 원으로 코스닥에서 468위였다.
아이씨디는 디스플레이 투자재개에 따른 수주 증가와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주요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으나, 현재 주가는 목표 주가인 15,000원에 비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 업황과 패널업체의 투자 동향, 경쟁사의 기술 발전과 가격 경쟁력, 코로나 19 등의 외부 요인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아이씨디는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성장하는 기업이다. 아이씨디는 디스플레이 장비의 다각화와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국내 패널업체의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씨디는 디스플레이 투자의 주요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투자 등급은 '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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