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파손 보험 종류와 가입방법, 보상절차
건강보험처럼 스마트폰도 사고를 대비해 보험에 들어야 합니다. 스마트폰 파손 보험 보상유형과 가입방법, 보상절차 등을 소개할게요.
스마트폰 파손 보험 종류와 가입방법, 보상절차
우리는 혹시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보험에 가입합니다. 건강보험, 화재보험, 암보험, 자동차보험 등 다양한 종류 보험에 가입하죠. 그런데 혹시 스마트폰 보험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이 아니어도, 대리점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하지만 제대로 보험에 가입하는 걸 고려본 적은 없으시죠?
왜 그럴까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스마트폰은 소모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장나거나 파손되면 그냥 바꾸지면 되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젠 2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상품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른 전자제품 가령, 스마트 티브이를 구매한다고 할 때, 200만원이면 최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인데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디바이스이지만, 불의의 사고로 파손되거나 분실되기 쉽습니다. 가뜩이나 비싼데 떨어뜨려서 액정이 파손될 경우에 말이죠.
그래서 스마트폰 파손 보험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파손 보험을 가입하면, 휴대폰의 수리비나 교체비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의 종류와 조건, 절차 등을 잘 알고 가입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 파손 보험의 종류와 가입 방법, 보상 절차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 파손 보험 유형
스마트폰 파손보험은 휴대폰 개통 후 30일 이내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보험 가입 신청 후 심사 완료까지 2~3영업일이 추가로 소요되므로 구매일로부터 25일 이내 보험신청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KT는 개통 30일 이후 휴대폰 보험을 가입하지 못하거나 중고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새 휴대폰 사용자는 개통후 30일 이후부터 1년 안에 해당 상품을 가입할 수 있으며 중고폰 소비자는 가입기간의 제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액정파손/분실이 먼저생기는경우 보험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스마트폰 파손 보험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분실·도난과 파손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과 파손 시 수리비만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나뉩니다.
스마트폰 분실·도난과 파손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의 보상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분실, 도난, 화재, 파손, 침수
- 동일 모델(색상 무관)로 현물보상
- 동일 모델이 없는 경우, 보상시점의 가입 단말기 출고가 이내의 동급/유사기종 모델로 보상
- 기기가 완전 파손되어 수리가 불가할 경우 분실 사고와 동일한 방법으로 보상
파손형 상품은 수리가 불가할 경우 및 자기부담금 이하의 수리비가 발생할 경우에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통신사 휴대폰 보험의 경우, 보상 한도금액은 단말기 출고가에 따라 정해집니다.
단말기 출고가가 40만 원을 넘는 고가의 제품이면 최대 40만 원까지만 보상이 되며 출고 가격이 40만 원 이하라면 해당 출고가 금액만큼 보상한도가 정해집니다.
보험사 휴대폰 보험의 경우, 보상 한도금액은 50만 원이나 80만 원으로 다릅니다.
파손 시 수리비만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가입 시 정해놓은 한도 내에서만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이 한도는 보통 80만 원 정도입니다.
자기 부담금은 수리비와 '파손 건당 보상한도' 중 낮은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고객이 받는 보상 금액은 수리비에서 자기 부담금을 뺀 나머지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수리비가 10만 원이고 파손 건당 보상한도가 8만 원인 경우, 자기 부담금은 8만 원입니다.고객이 받는 보상 금액은 10만 원에서 8만 원을 뺀 2만 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 분실보험에 가입할 때는 자기부담금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통신사별 자기부담금
통신사 휴대폰 보험의 자기부담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분실 시: 35만 원
- 파손 시: 8만 원
- SK텔레콤의 '스마트세이프': 1차 보상처리의 경우 출고가의 30%, 2차 보상처리의 경우 출고가의 40%
- KT 'Olleh 폰안심플랜서비스': 스마트폰 출고 가격의 30%
- U+유모바일: 손해액의 30% (최소 3만 원)
보험사 휴대폰 보험의 자기부담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SKT‧KT‧LG U플러스: 수리비용의 23~30%, 최소 3만 원
- T All케어 프리미엄, KT 폰 안심케어3 플래티넘, I폰 분실 파손보상 140: 손해액의 35%
- KT 슈퍼안심: 손해액의 25% (최소 3만 원)
자기부담금은 일부러 고장 내거나 분실하는 블랙 컨슈머들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이기도 합니다.
보험 가입 조건
보험 가입 시 보상 범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분실·도난과 파손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에서 전손보상과 부분보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손 시 수리비만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에서는 화면파손보장과 배터리파손보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험 가입 시 다음 사항을 주의하세요.
- 본인 소유가 아닌 단말기인 경우 가입할 수 없습니다.
- 임대폰, 해외 구입 전파인증 단말기, 국내 미출시 단말기일 경우 가입할 수 없습니다.
- 휴대폰 개통(신규가입 및 보상기변) 후 30일이 경과했을 경우 가입할 수 없습니다.
보험 보상 절차
스마트폰 파손보험 보상절차는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KT 휴대폰 보험의 경우, 다음과 같은 절차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보상센터에 연락하거나 온라인 및 앱으로 사고를 접수합니다.
- 제조사 공식 AS 센터 또는 KT AS 센터(애플)에서 수리를 받습니다.
- 보상 서류를 검토하고 승인합니다.
- 보험금을 계좌로 이체합니다.
SK텔레콤의 경우, 다음과 같은 절차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파손된 휴대폰 번호와 가입한 보험이 올바르게 선택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결제한 수리비를 입력하여 예상 보상금을 확인합니다.
- 개인정보에 동의합니다.
- 파손보상금 신청서를 입력합니다.
- 보상 접수 제출 서류를 입력합니다.
LG U+의 경우, 다음과 같은 절차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앱에서 신청합니다.
-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보상 홈페이지에서 신청합니다.
- 휴대폰 보험 보상센터에서 신청합니다.
보상신청은 분실/도난 사고 발생 후 30일 이내에 해야 합니다. 모든 청구서류를 첨부하여 3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합니다.
파손 보상 접수 시 제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리 내역서 및 수리비 영수증 (제조사 A/S센터일 경우)
- 미성년자(만 19세 미만)와 법인 고객님의 경우 필수 제출 서류
- 다른 사람의 통장으로 파손보험보상금을 받는 경우 필수 제출 서류
파손된 휴대폰의 수리가 불가한 경우 제조사 공식 A/S센터에서 '수리불가소견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 서류를 첨부하여 파손 휴대폰을 보상센터로 반납해야만 전손 시 보상 방법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
보험 이용 시 다음 사항을 주의하세요:
- 분실이나 도난으로 휴대폰 보상을 두 번 받으면 마지막 보상일로부터 1년간 다시 가입할 수 없습니다.
- 사고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험 가입을 한 본인의 유심카드가 보험을 가입한 스마트폰에 꽂혀 있어야 보상이 가능합니다.
- 행복 A/S센터에서 수리하실 경우 수리비를 결제하기 전에 추가 혜택을 꼭 확인하세요.
스마트폰 파손 보험은 잠시라도 없어지면 불안하게 하는 필수품을 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보험의 종류와 조건, 절차 등을 잘 알고 가입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제 글이 스마트폰 파손 보험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