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이용 시 렌터카 자차보험 vs 렌터카손해담보특약 비교

economic storytelling 2024. 1. 2.

공항에서 렌터카를 계약할 때 자차보험, 꼭 필요한가? 렌터카 이용 시 보험료를 절감하고 보장 범위를 넓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렌터카 자차보험과 렌터카손해담보특약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해보세요.

렌터카 이용 시 렌터카 자차보험 vs 렌터카손해담보특약 비교

렌터카 자차보험은 유사보험, 차량손해면책제도

렌터카를 이용할 때, 렌터카 회사에서 권유하는 '완전자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이 '완전자차보험'은 보험이 아니라 '차량손해면책제도'라는 유사보험으로, 렌터카 회사마다 보장 내용이 다르고, 보험료도 비싼 편입니다.

그렇다면 렌터카 이용 시 어떤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을까요? 렌터카 자차보험과 렌터카손해담보특약을 서로 비교해볼게요.

렌터카 자차보험의 실체는 차량손해면책제도입니다. 이는 렌터카 이용자가 사고를 냈을 때 미리 약정한 자기부담금(0원, 5만원, 30만원 등)만 내면 렌터카 수리비를 면제받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보험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렌터카 회사마다 세부 보장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렌터카가 수리되는 기간 동안 내야 하는 휴차보상료^[각주:1]나 혼자서 사고를 낸 단독사고는 보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렌터카 자차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꼭 약관 및 안내사항을 읽어보고, 렌터카 회사별로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렌터카 손해담보특약, 저렴하고 넓은 보장

렌터카 손해담보특약은 손해보험사에서 제공하는 특약상품입니다. 이는 렌터카 이용자가 자동차보험이 있는 경우 일부 회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렌터카 이용 시 본인의 자동차보험에서 렌터카의 차량손해를 보장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특약은 렌터카 자차보험보다 보상의 범위가 더 넓고, 보험료도 저렴하다.

예를 들어, 쏘나타를 1일 대여하고 차량손해 면책금 5만원을 선택할 경우, 렌터카 자차보험의 수수료는 약 2만2천원이지만, 렌터카 손해담보특약의 보험료는 약 7천6백원입니다.

또한 렌터카 자차보험은 휴차보상료나 단독사고를 보장하지 않을 수 있지만, 렌터카손해담보특약은 휴차보상료와 단독사고도 보장해줍니다. 그러나 이 특약은 10인승 이하의 차량을 7일 이하로 대여한 경우에만 보상받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렌터카 이용 시 렌터카 자차보험보다 렌터카손해담보특약을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감하고 보장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가성비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렌터카손해담보특약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이 있어야 하고, 렌터카 이용 전날에 렌트기간 전체를 보장받는 쪽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또한 렌터카 이용 시에는 렌터카 회사에서 제공하는 대인·대물·자기신체사고 담보에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정보로 렌터카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하시고 즐거운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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